세계는 지금 치열한 자원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반도체를 만들고, 배터리를 만들고. 전력 공급을 위한 태양광 패널 등을 만들기 위해 필수적인 광물들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죠. 각국들의 노력이 한창인 지금, Ed conway는 Sand, salt, iron, copper, oil, lithium 여섯 가지가 인류 문명의 기초가 되었으며, 우리의 미래를 변화시킬 중요한 물질이라고 합니다.

왜 이 6가지인가 싶어 갸웃하는 지점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이 외에도 나무, 우라늄, 금, 알루미늄 등을 포함시키고 싶었지만 우선순위를 따져 6가지를 선정했으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소금'"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Ed Conway는 "우리는 소금이 우리를 살아 있게 만드는 중요한 화학물질의 기초라는 사실을 잊고 산다"라며 "종이, 유리, 리튬이온배터리, 심지어 태양 전지판까지 모든 것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화학물질의 기초로 그 중요성에 비해 과소평가된 물질"이라고 하네요.

이렇듯 책에는 물질을 선정하고 그 물질이 어떤 과정을 거쳐 제품으로 탄생하는지, 우리 삶의 어떤 부분에 사용되는지, 물질의 여정이 만들어가는 과정과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물질에 대한 다양한 정보뿐 아니라 저자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 더욱 가치가 있는 듯합니다. 감히 <총.균.쇠>에 버금가는 책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