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뉴욕타임스 ‘올해의 어린이책’ 수상 작가
그림책계 슈퍼스타 맥 바넷 X 존 클라센 2023 신작
“맥과 존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라면, 그걸로 좋은걸요!”
칼데콧상, 보스턴글로브 혼북상,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등 전 세계 강력한 그림책상을 휩쓴 맥 바넷과 존 클라센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이번엔 크리스마스 이야기이다. 두 작가는 유년기에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하는 ‘산타는 우리 집에 어떻게 올까?’라는 질문을 꺼내 들었다.
케케묵은(?) 궁금증이라 뜻밖이지만, “평범한 질문도 한결같이 기발하게 답하는” 그림책계 슈퍼스타 듀오가 풀어놓은 상상이라면?
기꺼이, 당장, 책장을 펼치고 싶지 않을까?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독자들의 기대는 점점 더 높아져 가는데,
이번에도 역시 두 작가는 자신들만의 개성을 놓지 않고 아이들과 그림책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가득 담아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을 들고 나타났다!
빵빵한 이야기보따리를 안은 맥 바넷 산타와 진지하지만 통통 튀는 존 클라센 루돌프,
환상의 그림책 짝꿍이 펼치는 경쾌한 캐럴 같은 그림책!
_ 강수진((놀자쌤)_ 초등교사)
전 세계 누구도 풀지 못한 희대의 미스터리
“산타는 어떻게 우리 집에 들어오지?”
산타는 어떻게 우리 집에 들어오지? 15년 지기 친구이자 그림책 파트너로 공동 작업을 해 온 맥 바넷과 존 클라센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산타는 굴뚝을 통해 집안에 들어가려고 때로 몸을 줄이기도 하고, 굴뚝 검댕에 옷이 더러워지면 세탁하기도 한다.
수도관을 타고 들어가 나오기도 하고,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오는 전통적인 방법에서
‘스파이 안경’ 같은 현대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등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또 그럴듯한 해결책으로 웃음을 전한다.
밤이 깊어질수록 산타의 익살과 재치는 더해지는데, 크리스마스트리 아래 선물 상자를 놓아두는 장면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예고하는 듯하다!
유년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할 질문을 소재로 맥 바넷은 끊임없이 짓궂은 농담을 던지고,
존 클라센은 레트로 감성 물씬 풍기는 분위기로 그럴싸하게 화답한다.
맥 바넷은 “이번 신작은 옛날 신문에서 볼 법한 재미있는 그림 아래 텍스트가 캡션처럼 붙어 있는 형식이며,
존의 이전 작업에서는 볼 수 없던 편안하고 따뜻한, 감성적인 작품”이라고 전한다.
올겨울, 유년 시절을 그리워하는 많은 어른들과 산타가 우리 집에 오길 간절히 바라는 어린이들에게 완벽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돼 줄 것이다!
“아무러면 어때? 오니까 좋은걸!”
농담의 연속, 미스터리 결말, 재치와 유머로 가득한 크리스마스 만찬!
화자는 맨 마지막에 이르러서 “아무러면 어때? 오니까 좋은걸!” 무심히 툭 내뱉고 끝을 낸다.
그러니까 산타가 무슨 수로 오든 그게 무슨 상관이냐는 거다.
어쨌든 산타가 온다면 정말 행복할 거라는 탄성을 축포처럼 터트린다! 이게 바로 맥 바넷 & 존 클라센 표 특별함이다!
간결함 속에 시니컬한 재치와 유머, 열린 결말로 독자들과 상호 작용하기!
스토리 없이 툭툭 던지는 농담과 마지막까지 미스터리로 마무리하는 맥 바넷 표 유머에 존 클라센은
누구도 흉내 못 낼 독보적인 산타와 순록 캐릭터를 세워 검은색과 무채색 색감만으로도 강렬한 분위기를 선보인다.
또한 눈동자만으로도 풍부한 감정을 드러내며 존 클라센 표 농담 특허(?)로 응답한다. (작품 속 곳곳에 보이는 산타와 순록의 환상 케미를 놓치지 말자!)
재미와 웃음 그 이면에는 두 작가의 세상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이 드러난다.
작품 속에서 크리스마스이브에 흰 눈이 펑펑 내리듯,
‘크리스마스’가 주는 행복감, 설레는 기대와 희망, 관용과 자비, 간절한 기적이 온 세상에 펑펑 쏟아지길 바라는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이 전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