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그와트 도서관에 꽂혀 있던 그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해리포터 팬들에게도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책이겠죠. 무엇보다 영화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신비한 동물사전)》에 팬이 됐다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책이 Mark Salisbury의 《The Case of Beasts: Explore the Film Wizardry of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입니다.
아트북 측면에서도 훌륭합니다. 혹여나 충동구매라고 해도 자신에게 충동이 일어났다는 게 오히려 감사해질 만큼 환상적인 책인데요, 다양한 볼거리가 담겨져 있어 보고 또 봐도 새롭게 다가옵니다. 영화와 관련된 각종 이미지와 공예품에 대한 세심한 묘사로 가득한데요, 뿐만 아니라 직접 열고 닫을 수 있는 페이지에서 수많은 액세서리가 쏟아집니다.
어떤 면에서는 성인을 위한 책이 아닐까 싶을 정도인데요, 아이와 어른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일종의 작품이라고 해도 될 것 같네요. ^^
photographed by 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