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llow City: The Second Novel of Miss Peregrine's Peculiar Children
* Library of Souls: The Third Novel of Miss Peregrine's Peculiar Children
어릴 때부터 이상하고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시던 할아버지가 살해당했다. 열여섯 살 소년 Jacob Portman은 할아버지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기 위해서 웨일즈로 향했다가 그만 엄청난 사실을 알고 말았다.
할아버지는 어릴 때 2차 세계대전을 피해 가족과도 떨어져서 아주 외딴 섬으로 피신했다. "Peculiar Children"이라는 곳에서 살게 된 할아버지는 아주 특이한 아이들을 보게 되는데, 공중부양을 하는 소녀를 비롯해서 온 몸이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 소년과 엄청난 괴력을 지닌 소년 등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아이들이었다.
Jacob은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단순한 전래동화쯤으로 치부했는데, 할아버지는 그 아이들의 사진을 직접 보여주는 것이다.
저자 Ransom Riggs의 데뷔작이자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르게 만든 《Miss Peregrine's Peculiar Children Series》입니다. 할아버지가 예전에 해주셨던 이야기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내용인데요, X-Men의 수많은 캐릭터처럼 독특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등장하면서 흥미를 돋우는 가운데 책을 읽는 중간중간에 비명을 지를 정도로 놀랍고 섬뜩하기도 합니다.
이 시리즈와 다른 책들과의 차별점 하나가 사진입니다. 이해를 돕는 형식으로 사진이 수록돼 있는데, 기괴하면서도 서늘한 이 사진들은 저자 Ransom Riggs가 직접 모았거나 수집가들로부터 빌려서 수록한 합성이 없는 빈티지 사진 그 자체라고 하네요. 소녀가 공중부양을 하고 있는 표지사진이나 이런 것들 모두 말이죠. 우하~
세계적인 감독이죠? 팀 버튼 감독이 영화로 이미 제작해서 9월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리뷰일 2016.05.19), 감독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정말 환상적인 작품이 나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