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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ion in Paris Hardcover (영국판)
번역서명 : 파리에 간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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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99161
ISBN
9781849761710
페이지,크기
36 pages , 38.7 x 1.3 x 29.5 cm
형태
Hardcover
출간일
2014-04-15
이 도서의 태그
  • # 월간웬디북 vol.34
  • # 프랑스
  • # Tate 출판사
  • # 작가 Beatrice Alemagna
일상에 찌든 순간, 떠난 모험
내가 설 곳은 어디인가?

지루해….
외로워….

책을 열면 심드렁한 표정의 사자 한 마리가 웅크리고 앉아 있다. 초원에서의 삶이 따분해진 그는 빈손으로 훌쩍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떠난다. 처음 낯선 기차역에 도착했을 땐 두렵기도 했지만, 이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모나리자와 인사도 나누고, 높은 에펠탑에 올라 기쁨을 누리는 자신도 발견한다. 하지만 무관심한 군중 속 이방인이 된 슬픔을 느끼며 햇살 가득한 고향이 그리워지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곳에서 사자가 자신의 모습 그대로 설 장소는 어디일까?

스위스 출신으로 프랑스에 정착한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작가의 경험이 담겼다. 널찍한 세로 판형 구조로, 왼쪽 면에는 글과 오른쪽 면에는 그림이 위치해 있다.

* 월간 웬디북 vol.34 8월 호 Bonjour! 프랑스 편
MD 꼬마 니콜라


웬디북 리뷰
사바나가 지겨워진 사자, 파리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파리생활이 결코 쉽지 않아요. 한번 울부짖으면 산천초목이 벌벌 떠는데, 파리에 와서는 지하철과 붙어야 하니 말입니다. 그래도 에펠 타워도 보고 몽마르트 언덕에도 가고 파리의 아름다운 도시풍경 속에 녹아들어가려 애를 씁니다. 하지만 사자는 낯선 이방인일 뿐입니다.
그림책의 도시 볼로냐에서 태어난 Beatrice Alemagna는 현재 가장 뛰어난 작가로 인정을 받고 있죠. 그녀의 작품이 대체로 위트가 넘치는 가운데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돋보이는데요, 《A Lion in Paris》는 파리여행과 이방인으로서의 감수성을 더해서 독특한 분위기를 만드는 굉장히 훌륭한 작품입니다. 작은 지도가 있고 그 지도를 따라서 여행을 하는 사자를 통해 파리여행의 추억을 되새기다가, 낯선 도시를 헤매는 외국인의 두려움이 생생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글과 일러스트 양쪽에서 상을 받은 작품이기도 한데요, 당연히 볼로냐에서도 메달을 받았죠. 다시 봐도 정말 좋은 책이네요. 강추합니다!! ^^
by 이글랜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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