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kglass
Sharon Creech는 아마도 천재인가 봅니다.
이 책에서 작가는 천사를 화자로 설정하여 공동체의 성장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이게 이렇게 재밌을 수 있나 싶네요.
전지전능과는 거리가 먼 캐릭터로 설정된 천사의 성장일기 같은 느낌도 드는데요,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감동이지만 주옥같은 표현들도 일품입니다.
스위스의 한마을에 살고 있는 천사는 자기가 어떤 능력이 있고,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는 조금 부족한 천사입니다.
가끔은 심술궂은 장난이나 하면서 빈둥거리던 어느 날, 자신을 알아보는 순수한 영혼을 가진 소녀 Zola를 만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