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파리에서 가장 잘나가는 생쥐 Anatole에게 고민이 생겼다. 아니 인생 최대의 위기가 다가왔다. 치즈공장에서 치즈맛 테스트로 인정받아 남부러울 것 없는 Anatole이지만, 문제는 사람들이 그가 ‘쥐’라는 것을 모른다는 것.
공장의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후에 치즈의 맛을 테스트하고 코멘트를 다는 등의 작업을 하니 사람들은 Anatole을 신비의 인물로 볼 뿐 쥐일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치즈공장 사장도 아무 생각 없이 자신의 애완동물을 데리고 오는데, 문제는 그 애완동물이 ‘고양이’라는데 있다. 직업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로 돌변한 셈인데…….
《Anatole》에서 Anatole은 치즈 공장에서 맛을 책임지는 최고 책임자가 되었고, 그 뒤를 잇는 내용이 《Anatole and the Cat》입니다. 후속편만 봐도 충분히 재미있지만 아무래도 연작인 만큼 전작을 함께 봐야 좋겠죠. ^^ 이번에도 역시 Anatole의 활약상이 멋지게 그려져 있네요.
photographed by 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