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를 먹여 살린 게임 헤일로를 만들어 낸 곳이 Bungie社죠. 지난 2014년에 세 개의 종족을 골라 외계의 적과 싸우는 줄거리를 가진 게임을 하나 발표했는데요, 섬세한 설정과 압도적인 그래픽으로 전 세계 게이머를 홀린 작품이 바로 Destiny인데요, 《The Art of Destiny》는 바로 게임 Destiny의 설정화집입니다.
현란하기 짝이 없는 멋진 갑옷과 스타일리쉬하고 굉장히 세련된 무기, 새로운 디자인의 탈것이 넘쳐나면서 어쩌면 이렇게 환상적인 상상을 구현해냈는지 감탄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The Art of Destiny》는 Destiny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세시대의 복식이 SF와 결합했을 때 이렇게나 세련되고 독창적인 디자인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에서 그저 침만 흘릴 뿐인데요, 안타깝게도 게임 자체가 게이머의 기대에 못 미치는 바람에 Bungie社의 아트웍이 조명을 받지 못할 뿐이지, 엄청난 스케일의 광대한 공간과 환상적인 문명의 콘셉트 디자인 등 이렇게나 멋진 상상을 구현해 냈다는 것에 절대 상찬을 아껴서는 안 됩니다.
뿐만 아니라 커다란 판형에 용지와 인쇄 품질마저 뛰어나다는 것은 덤이겠죠. 아트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귀하고도 귀한 작품!!
photographed by 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