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프 컷팅은 책 가장자리가 손으로 뜯은 것처럼 울퉁불퉁하게 절단된 형태로, 매끈한 형태의 일반 커팅보다 고급제본 형태입니다. 영어권 출판에서는 이 제본형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환타지물이나 역사관련서인 경우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이런 류의 제본형태를 택하는 일이 종종 있사오니 이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먹을 것이라고는 찾아보기도 힘든 성당에 살고 있는 쥐들에게 엄청난 위기가 찾아왔다. 바로 성 프란시스코 축일이 코앞에 왔기 때문이다. 보통 성축일에는 모든 생명이 축복을 받기 때문에 쥐들도 좋아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이날에는 고양이마저 축복을 받기 위해 오기 때문이다. 날씨마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맑은 날에는 올빼미의 위험이 있어도 바깥에서 어느 정도 피할 방법이라도 있지 비가 온다면 괴롭기 짝이 없다. 게다가 고양이들의 지도자인 Hildegarde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Ignatious도 있다 보니 꼬투리를 잡히지 않기 위해 엄청나게 신경을 쓰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고양이뿐만 아니라 더 큰 위기가 있다. Great X가 찾아오기 때문이다. 고양이보다 더 무서운 Great X는 무엇일까?
《The Giver》로 전 세계에 엄청난 팬을 보유한 작가 Lois Lowry의 신작이자 성 프란시스코의 축일을 맞아 위기를 맞은 쥐들의 이야기 《Bless This Mouse》입니다. 물고 물리는 먹이사슬과 쥐들의 다양한 입장 등이 맞물려 싱그러운 미소가 끊이질 않는 작품인데요, Eric Rohmann 따뜻하고도 친숙한 일러스트가 더해져 작품의 시너지효과를 더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