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by 이글랜차일드
비잔티움 제국의 황제의 첫째로 태어난 Anna Comnena는 자신이 왕위에 올라 제국을 다스릴 것을 의심치 않았지만 남동생이 태어나면서 사정이 바뀐다. 그러다 끝내 수도원으로 추방을 당하고, 그곳에서도 내내 독살의 위협에 시달린다. 하지만 그녀는 굴하지 않고 어머니와 할머니로부터 배운 지혜와 외교술 등을 이용해 동생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를 것을 계획한다.
주인공 Anna Comnena는 1083년부터 1153년까지 살았던 실제 인물로 Tracy Barrett의 《Anna of Byzantium》은 역사를 소설로 끌어들인 Faction입니다. 이야기는 수도원에 갇힌 그녀의 구술로 시작합니다. 고대 왕실을 영화처럼 눈앞에 재현하며 음모와 귀계가 난무하는 정치의 장을 펼쳐 보이는데요, 탄탄한 고증과 정교한 구성으로 캐릭터를 생생하게 되살려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