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910년대 미국의 산업 발전 시기 노동자 운동이 있던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팩션입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로렌스는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든 곳으로 최소한 30여 개국에서 온 노동자들이 45개의 언어를 구사하고 있을 정도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로사와 그녀의 가족도 이탈리아에서 이주해 온 가난한 이민자 가족입니다.
엄마와 언니는 공장에서 일하며 로사의 학업을 뒷받침해줍니다. 언젠가 그들도 미국 시민의 삶에 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과 함께.
제이크는 알코올중독자인 아버지와 살고 있는 소년으로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집을 나와 쓰레기 더미에서 생활하다 우연히 로사를 만나게 됩니다. 이야기는 두 소년, 소녀의 시점으로 보는 1912년 당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임금이 계속 삭감되며 살기가 힘들어지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노동자들은 공장주를 상대로 파업을 벌이게 되고, 아이들을 다른 곳으로 보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