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by 이글랜차일드
전 세계를 열광케 했던 영화 《Iron Man》은 영국의 계관시인 Ted Hughes가 1968년에 처음 출간한 작품이죠. 우리나라에는 대중에 조금 늦게 알려졌지만 이미 많은 Spin-off가 만들어질 정도로 흥행에 성공을 했습니다. 이에 Ted Hughes는 Sequel을 만드니, 바로 《The Iron Woman》입니다.
여자가 주인공으로 악당을 물리치는 구조는 《The Iron Man》과 거의 비슷한데요, 그 악당이 바로 바다를 오염시키고 강과 호수를 더럽히는 몰지각한 남성들이라는 게 조금 다르죠. 이렇게 단순하게 말하면 마치 남녀 성대결처럼 비칠 수도 있는데요, 현대사회의 지배계층에 있는 이들이 남성들이라서 그런 것일 뿐 그런 의미를 내포한 건 아닙니다. 사회 비판적 상징이 곳곳에 포진되어 있어 그런 걸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하니까요. 아, 아이언 맨과 비슷하다고 했으니 그만큼 신나고 재미있는 건 당연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