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실적>
* NCTE Notable Children's Books in the Language Arts
* ALA Best Book for Young Adults
* YALSA Top Ten
* ALA Notable/Best Books
* YALSA Popular
* Children's Literature Choice
* IRA - Young Adults' Choice
열두 살 소녀 Heidi는 두 명의 가족이 있다. 정신지체 장애를 앓고 있는 엄마와 광장공포증(Agoraphobia) 때문에 집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는 이웃집의 Bernadette 아줌마. 실은 Heidi를 기른 것도 Bernadette 아줌마이다. 하지만 집에서 돈을 버는 사람은 학교조차 다닌 적 없는 겨우 열두 살의 어린 소녀 Heidi뿐이다.
어느 날 Heidi는 옷장 깊숙한 곳에서 오래된 카메라를 발견하고 그 속에 든 필름을 현상했다. 그 사진에는 엄마의 과거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풀 수 있을 것 같은 단서가 있었다. Heidi는 Bernadette 아줌마의 간곡한 손을 뿌리치고 뉴욕으로 떠난다. 그녀의 가방에는 정신지체 장애의 엄마가 알고 있는 23개의 단어와 So B. It이라는 아빠의 이름뿐이다.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열두 살 소녀의 여정을 그린 Sarah Weeks의 《So B. It》입니다. 저자 Sarah Weeks는 디즈니社에 의해 영화화되었던 《Guy Series》처럼 주로 10세 미만의 어린 아이들을 위한 글을 주로 써왔는데요, 청소년을 위한 첫 번째 작품이 《So B. It》입니다.
정말 한없이 투명하다는 느낌으로 가득한 작품인데요, 천천히 읽다보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왈칵 쏟아집니다. 이렇게 가슴을 치는 작품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데요, 수상목록을 보면 거의 대부분 아이들이, 청소년이, 엄마와 딸이, 가족이 선정한 작품에 올라 있을 정도로 따뜻한 작품입니다.
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