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에 Howie Crispers의 나이는 열한 살이었다. 당시 아빠는 나치와 싸우기 위해 참전하셨고, 엄마는 군사물자 보급을 위해 공장으로 출근중이다. 전쟁이 대체 뭔지, 의지할 데가 없는 Howie. 이러한 자신의 마음을 의지할 사람이 나타났으니 바로 천사와 같이 아름다운 Gossim 선생님이었다.
이 선생님이 해고 위기에 처해있다. 만날 전쟁과 애국심 운운하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교장선생님이 천사 같은 Gossim 선생님을 해고하려는 것이다. 결혼도 하지 않은 여자가 아기를 가졌다는 것인데, 탐정놀이에 나선 Howie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Gossim 선생님의 남편은 전쟁에 참전한 공군조종사였다. 무언가 불합리하다 생각된 Howie, 선생님의 보호에 나선다.
최고의 인기작가 Avi Wortis의 《Don's You Know There's a War On?》입니다. 16살 소년이 2차 대전 중이던 11살을 회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인데요, 전쟁이라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시대적 분위기와 이제 막 이성을 알 게 된 소년의 애틋한 첫사랑을 절묘하게 엮어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