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내역 >
* ALA Notable/Best Books
* Scott O'Dell Award 스캇오델 어워드
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미국 거주민들이 총을 들었다.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서였다. 뉴저지 주의 Trenton에 사는 Jonathan도 미국 독립전쟁에 참여하길 희망했지만, 주위에서는 모두 안 된다고 만류한다. 열세 살이라는 나이가 걸림돌이었다. Jonathan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나이는 어리지만 총은 이미 잘 다룰 줄 알고, 자신과 나이차이가 얼마 나지도 않는 형과 사촌들은 이미 전쟁에 참여했지 않은가. 그러던 중 어느 날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선술집을 찾은 Jonathan은 그곳에서 모병관을 만난다. 다들 어리다고 하지만 모병 책임을 맡은 상병은 그의 간청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Jonathan의 삶은 전쟁의 소용돌이로 휘말려 들었다.
열세 살 어린 소년이 전쟁으로 인해 변해가는 모습을 그린 Avi Wortis의 《The Fighting Ground》입니다. 전쟁을 아무리 전우애와 모험으로 포장을 한다고 해도 그 이면에는 동료의 죽음, 살육의 공포와 참혹함이 서려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전장의 낭만이 어찌 하나도 없을까만 그것은 눈물과 탄식, 통곡과 비탄의 대가라는 걸 소년은 모르는 겁니다. 불과 열세 살의 소년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Avi 필력은 명불허전이라고 만인이 인정을 다 하고 있죠. 그 중에서도 특히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 《The Fighting Ground》인데요, 《The Fighting Ground 25th Anniversary Edition》은 말 그대로 출간 25주년을 기념한 에디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