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신나던 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갈 시간이 왔어요. 하지만 Michael은 학교가기가 싫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어려운 공부도 해야 하고 무엇보다 수학시험을 치기가 정말 싫기 때문이에요. 궁리를 하던 끝에 선생님께 학교에 갈 수 없는 이유를 편지에 적어 보내고 과감하게 학교에 가질 않습니다.
편지 내용은 이렇습니다. 갑자기 비밀요원이 나타나 자신에게 임무를 맡겼다, 그 임무란 실종된 탐험가를 찾는 일이다, 그래서 에베레스트로 날아갔다가 피라미드에도 오르고 보물을 찾으러 아마존에도 가야 한다…… 그야말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엄청난 거짓말입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선 화를 내기보다 답장을 쓰시네요. 그 편지를 받고 아이는 학교에 갈 꿈에 부풀었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겨 있었을까요?
방학이 끝나면 전쟁이 벌어지는 가정 많을 겁니다. 이렇게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Dear Miss...》입니다. 유쾌, 상쾌, 통쾌한 상상이 편지형식으로 흥미롭게 펼쳐져 있는데요, 심지어 일러스트만 봐도 즐겁습니다. ^^
photographed by 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