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남들과 다른 기발한 생각으로 가득한 Nick이지만 국어 과목만큼은 따분해서 싫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Pen을 Frindle이라는 새로운 말로 부르기 시작한다. 반 친구들도 하나 둘 따라 쓰기 시작하던 중 이를 알게 된 선생님인 Mrs. Granger는 Nick이 사전에도 없는 말을 쓰도록 허락하지 않는다. 이렇게 시작된 학생과 선생의 다툼이 오히려 Frindle을 널리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되고, 방송을 타기 시작하면서 전국으로 퍼지게 된다.
자고 일어나면 ‘지못미’ ‘차도녀’과 같은 신조어가 쏟아져 나옵니다. 대체 누가 이런 말을 만들어 내는 건지 정말 골치가 아플 지경이죠. 이런 신조어, 유행어 등에 관한 Andrew Clements의 《Frindle》입니다. 학생과 선생님과의 대결구도를 통해 긴장감을 만들고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통쾌할 정도로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신나는 내용인데요, 창의력 넘치는 아이에 대한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도 잘 드러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