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친구를 사귀고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아이들은 놔두면 자기들끼리 잘 논다고 어른들은 말해요.
쉽게 친구가 된다고요.
하지만 아이들도 새로운 친구를 만드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닐 거예요.
특히 원래 친한 친구 사이에 새롭게 끼어들어 새로운 친구가 된다는 건 더더욱 쉽지 않겠지요.
보라 털북숭이는 왜 화가 났을까요?
바로 자기 친구인 주황 털북숭이가 자기를 놔두고 오늘 처음 만난 파란 털북숭이와 놀았기 때문이에요.
자기는 끼워 주지도 않고 말이지요.
아마도 보라 털북숭이는 파란 털북숭이에게 자기 친구를 빼앗겼다고 생각했을지도 몰라요.
자기랑만 친구인 줄 알았는데 다른 친구랑도 잘 노니 질투가 났을지도 모르겠어요.
세 털북숭이의 모습을 보면 마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새로운 친구를 스스럼없이 받아들이는 아이, 새로운 친구를 경계하는 아이,
내 친구들 다른 친구에게 빼앗긴 것 같아 속상한 아이 등은 모두 우리 아이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니까요.
그래서 아이들은 《우린 친구 (아니)야!》에 나오는 세 털북숭이의 이야기를 보면서 마치 내 이야기인 듯 빠져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만약 새 친구를 사귀고 받아들이는 데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좋은 힌트가 되어 줄 수 있을 거예요.
아이들의 사회성과 영어 실력을 키워주는 〈아니야〉 시리즈
이 책은 아이들의 사회성과 영어 실력을 키워 주는 〈아니야〉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이에요.
〈아니야〉 시리즈는 서로 다른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넌 (안) 작아》, 하나의 물건을 놓고 서로 자기 것이라고 양보할 줄 모르고 싸우는 《내 거 (아니)야》,
두렵고 무서운 것을 함께 이겨내는 모습을 그린 《난 (안) 무서워》, 수영하기를 두려워하는 개구리의 이야기인 《이건 비밀인데...》
그리고 새 친구를 사귀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펼쳐지는 《우린 친구 (아니)야!》와 이들의 영어판 도서로 구성되었어요.
《You Are (Not) Small》, 《That’s (Not) Mine》, 《I’m (Not) Scared》, 《Can I tell you a secret?》, 《We Are (Not) Friends》는 미국에서도 말을 배우는 어린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도서로 추천되었지요. 모든 도서가 대화체여서 실생활에서 쓰이는 기본 회화를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아니야〉 시리즈는 모든 도서가 세이펜이 적용되어서 구성진 성우들의 녹음으로 이야기를 듣거나,
직접 대화를 읽고 녹음할 수 있어요.
책을 읽는 재미는 물론 사회성과 영어 실력을 함께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