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삶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위로하며 성공적인 복간을 알린 《마음을 맡기는 보관가게》가 드디어 시리즈 3권으로 돌아왔다.
10년 만에 새롭게 출간되어 큰 사랑을 받은 1, 2권에 이어 3권에서는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다섯 편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감성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하다’, ‘이 시대 어른을 위한 동화’ 등 재출간 이후 독자들의 감탄 어린 후기가 끊이지 않은 《마음을 맡기는 보관가게》.
3권에서는 이전 시리즈를 한층 뛰어넘는 다채로운 손님과 감동적인 사연이 독자들을 기다린다.
게다가 보관가게의 존재를 위협하는 여러 미스터리한 사건이 벌어지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함과 쫄깃함까지 선사한다.
13년 전 봉투를 맡긴 쇼핑의존증 노인에게는 숨겨진 비밀이 있고, 인기 없는 중년 작가는 오랜 세월 묵혀둔 작품을 맡기려 하고,
반년 치 보관료를 내고 편지를 맡긴 소녀와 가게 주인 도오루는 어떤 비밀스러운 약속을 하는데….
읽는 순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눈물이 맺혀 오르는 보관가게 그 세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목차
고양이 왈츠
탱탱볼
파란 새
똑딱똑딱 똑딱이
그녀의 범행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