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 세계 1350만 부 이상 판매, 83개국에서 출간된 베스트셀러
진짜 커다랗고 못된 생쥐를 찾아 떠난 용감한 꼬마 그루팔로 이야기!
진짜 커다랗고 못된 그 생쥐는 무지무지 힘이 세단다.
또 비늘로 뒤덮인 꼬리는 무지무지 길지. 두 눈은 무지무지 뜨거운 불구덩이 같고,
무시무시한 수염은 철사보다 더 뻣뻣해.
아빠 그루팔로는 꼬마 그루팔로에게 오래전 만난 진짜 커다랗고 못된 생쥐 이야기를 해 주며
어둡고 으슥한 숲에는 한 발짝도 들어가면 안 된다고 늘 이야기한다.
진짜 커다랗고 못된 생쥐가 궁금해진 꼬마 그루팔로는 눈이 펑펑 내리는 어느 밤,
아빠 그루팔로가 잠든 사이 용기 내어 진짜 커다랗고 못된 생쥐를 찾아 떠난다.
꼬마 그루팔로는 숲을 지나면서 꼬리가 삐죽 나온 뱀, 두 눈이 번뜩이는 올빼미 그리고 수염이 있는 여우를 만나지만
모두 진짜 커다랗고 못된 생쥐는 아니었다.
마침내 풀이 죽어 털썩 주저앉은 꼬마 그루팔로 앞에 웬 밤톨같이 작은 생쥐가 나타나는데???!
과연 생쥐는 이번에도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까?
전편인 『숲속 괴물 그루팔로』에서 재치로 위기를 넘긴 생쥐가 이번에는 꼬마 그루팔로를 만난다.
혼자서도 씩씩하게 모험하는 꼬마 그루팔로와 또다시 뛰어난 기지로 위기를 모면하는 생쥐의 유쾌한 이야기!
운율이 살아 있는 입말과 반복적인 구성의 최고의 잠자리 그림책!
『용감한 꼬마 그루팔로』는 반복적이면서도 유쾌하게 살아 있는 운율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진짜 커다랗고 못된 생쥐를 찾아 나선 꼬마 그루팔로가 숲속 동물들을 차례로 만나면서 생쥐를 찾아 나가는 반복적인 구성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전작인 『숲속 괴물 그루팔로』에 등장했던 동물들이 모두 등장하며 반가움을 자아내며
숲속 동물들과 아빠 그루팔로가 묘사한 진짜 커다랗고 못된 생쥐의 모습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또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씩씩하게 눈보라를 뚫고 용감한 모험을 떠나는 꼬마 그루팔로의 모습은 너무나 사랑스럽다.
그림을 그린 악셀 셰플러는 꼬마 그루팔로를 그리는 데 오랜 시간을 고민했다고 한다.
그루팔로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다가 무시무시한 주황빛 두 눈은 노란색으로,
울퉁불퉁한 무릎은 털로 덮었고 코에 난 사마귀도 없앴다.
항상 가지고 다니는 인형 같은 나뭇가지를 그려 넣어 사랑스러운 꼬마 그루팔로를 완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