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녀 위니와 까만 고양이 윌버의 변신 소동!
마녀 위니는 숲속 까만 집에서 고양이 윌버와 함께 산다.
그 까만 집은 깔개도 까맣고, 의자도 까맣고, 침대도 까맣고, 담요도 까맣고 심지어는 목욕통까지도 온통 까맣다.
그런데 문제는 윌버도 까만 고양이라는 것!
윌버가 두 눈을 감을 때마다 위니는 윌버를 알아볼 수 없었고, 결국 어느 날 위니는 윌버에 걸려 심하게 넘어지고 만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 위니는 마법을 부려 윌버의 색깔을 바꾸기로 결심하는데····.
과연, 윌버의 마법은 성공할 수 있을까?
위니는 윌버가 까맣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자 처음에는 초록색 고양이로 바꾼다.
하지만 윌버가 집 앞 풀밭에 가면 구별이 되지 않자, 이번엔 알록달록한 고양이로 바꿔 버린다.
그리고 윌버는 위니가 마음대로 바꿔 버린 자신의 모습에 무척 슬퍼한다.
그런 윌버를 본 위니는 윌버를 원래대로 되돌려 놓고, 대신에 온통 새까맣던 집을 형형색색으로 꾸민다.
이처럼, 『마녀 위니』는 재미나고 유쾌한 이야기에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담은 따뜻한 그림책이다.
35주년 한정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함!
『마녀 위니 35주년 기념 특별 한정판』은 무려 한 작품을 35여 년간 함께 집필해 온 코키 폴과 밸러리 토머스,
그리고 독자 모두에게 특별한 그림책이다.
먼저, 기존 마녀 위니 시리즈보다 커다란 판형과
번쩍번쩍한 금색 별이 잔뜩 박혀 있는 화려한 축제 같은 표지는 시선을 강탈하며 한정판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함을 선사한다.
한국에 소개된 「마녀 위니」 시리즈는 그림책만 25권으로,
그동안 위니와 윌버는 바다 밑과 우주를 여행하기도 하고, 공룡을 만나거나 중세 시대로 떠나는 등 온갖 모험을 함께했다.
이처럼 긴 시간 동안 수많은 모험을 함께한 위니와 윌버가 각자가 꼽은 최고의 순간들을 모아 놓은 장면도 담겨 있다.
또 앞뒤 면지에는 그간의 마녀 위니와 윌버의 모험을 추억하는 장면이 액자로 전시되어 있어 시리즈 전체를 추억할 수 있고,
위니와 윌버가 어떤 책에서 어떤 모험을 떠났던 것인지 맞추어 보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두 작가의 인사말에는 마녀 위니의 탄생 배경부터 그동안 독자들이 몰랐을 만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속속들이 담겨 있고,
특히 코키 폴은 오직 한국 독자들을 위한 사인과 그림을 그리며 오랜 시간 사랑해 준 한국 어린이 팬들을 향한 고마음을 전했다.
또, 코키 폴의 작업 스케치에서는 「마녀 위니」가 어떤 과정들을 거쳐 한 권의 그림책으로 탄생되는지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