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과일들과 신 나는 바닷가 여행을 떠나요!
과일들의 바닷가 여행 이야기를 담은 『과일이 최고야』.
이 책은 채소들의 달리기 대회 이야기를 담은
《채소가 최고야》에 이은 책으로,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날 갖가지 과일들이
바닷가에 모여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담고 있다.
덩치가 커서 움직이기가 귀찮은지
집에서 부채질만 하는
수박만 빼고 튜브를 끼고
물 위에 둥둥 떠서 신이 난 키위,
빙수에 푹 빠진 바나나, 거북이랑 장난치는 귤,
할아버지랑 헤어져 당황한 망고, 아들을 위해
맛있게 빵을 굽는 아빠 파파야 등을 만날 수 있다.
책을 본 아이들은 갖가지 과일들과 함께 바닷가에서
헤엄치고 달리면서 신 나게 노는
재미에 흠뻑 빠질 것이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과일을
친구로 여기게 될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과일 그림은 아이들이 늘 보는
과일 모양 그대로 아주 사실적이다.
그러면서도 과일들의 표정이나 움직임이 제각기
살아 있어 아이들이 그림을 보고 과일들의 이야기를
상상하며 공감하도록 이끈다.
각 장면에서 주인공인 과일들뿐만 아니라
다음 이야기 등장하는 과일들을
미리 찾아보는 재미도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