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바람숲에 사는 토끼 랄라 가족의 사계절 그림책 시리즈!
토끼 랄라 가족의 즐거운 생활과 아름다운 사계절 자연이 펼쳐집니다.
● 아픔은 나누고 어려움은 함께 헤쳐나가는 가족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가장 크게 느낄 때는 언제일까요?
몸이 아플 때일 것입니다.
스스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누군가의 도움이 꼭 필요한 때. 가족은 내가 한없이 약할 때, 가장 가까이에서 돌봐주고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동생이 아픈 날》을 보세요.
어느 날 막내 룰루가 아픈 듯 보입니다.
걱정이 된 가족은 막내를 데리고 병원에 가지요.
추운 겨울날이어서 밖은 눈으로 뒤덮여 있어요.
쉽게 움직이기 힘든 상황이지만, 아빠와 두 아이는 투덜거리지 않고 함께 눈을 치웁니다.
그리고 폭포와 고드름 사이를 지나 마침내 도착한 병원.
그 안의 풍경은 랄라네 가족처럼, 서로를 걱정하고 보듬어 살피는 가족들로 가득합니다.
서로의 온기를 나누며 힘을 내는 듯한 모습입니다.
《동생이 아픈 날》 속 가족의 모습은 제각각이지만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은 비슷합니다.
이러한 사랑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요?
어린이들은 쉽게 알아차릴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믿음’이겠지요.
아빠 엄마는 언제나 나를 사랑한다는 믿음, 그 믿음이 아이들에게 안정과 행복을 줍니다.
그리고 그런 가족의 사랑을 바탕으로 아이는 성장하지요.
《동생이 아픈 날》은 내가 아닌 동생의 아픔을 보여줍니다.
나 또한 가족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가족 또한 나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는 것을 이해시키지요.
그래서 가족과 함께하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바람숲 토끼 가족 그림책 시리즈(전4권)
● 가족과 자연 속에서 성장하는 나의 이야기
〈바람숲 토끼 가족〉 시리즈는 바람숲에 사는 랄라와 가족을 이야기합니다.
랄라가 가족과 함께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평범한 일상을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지요.
겨울맞이 준비로 바쁜 엄마를 대신해 혼자 첫 심부름을 해내는 랄라의 모습을 시작으로,
봄 소풍을 가서 동생을 잃어버린 이야기, 여름날 동생과 둘이서 할아버지 할머니를 마중하러 가는 이야기,
추운 겨울에 막내 동생이 아파서 가족이 함께 병원에 가는 이야기까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어울려 살아갈 때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이 펼쳐집니다.
아이들에게 가족은 세상의 전부와 같습니다.
가족 안에서 홀로 서는 법을 연습하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삶을 깨닫지요.
또 혼자라면 무서울 수 있는 사회와 자연이, 가족과 함께하기에 즐겁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바람숲 토끼 가족〉 시리즈를 통해 아이들은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을 알고, 그 안에서 성장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사물과 인물의 생활 등 볼거리가 가득한 그림책
〈바람숲 토끼 가족〉 시리즈는 랄라 가족의 이야기 외에,
계절마다 달라지는 자연 및 마을의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의 모습을 풍성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봄 소풍을 간 〈랄라 가족의 즐거운 소풍〉에서는 랄라네처럼 소풍을 나온 카피바라 가족을 비롯하여,
낚시나 운동을 하는 다양한 이웃들을 보여줍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마중 가는 〈공항으로 마중 가는 날〉은 마차, 카누 등 다양한 탈것 및 이동수단을 볼 수 있고,
공항은 다양한 여행객들로 가득합니다.
시장에 가는 〈랄라의 첫 심부름〉은 우체국과 털실 가게, 서점 등 상점들의 모습과 물건을 사고파는 셈에 대해 알려 주지요.
한겨울 병원에 가는 〈동생이 아픈 날〉은 병원의 모습과 환자 및 간호사, 의사의 역할을 보여주고, 겨울철 안전에 대해 말합니다.
이처럼 〈바람숲 토끼 가족〉 시리즈는 어린아이들이 교육받기 시작하는 경제 및 사회적 주제를 바탕으로,
그에 대한 이해가 쉽도록 장면마다 주변 사물과 인물들을 배치했습니다.
아이들은 그림 속 인물들의 다양한 모습과 사물을 통해 재미를 느끼고, 사회에 필요한 교육에 흥미를 갖고 자신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
●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특징을 골고루 담아낸 사계절 그림책
〈바람숲 토끼 가족〉 시리즈는 봄꽃들이 활짝 피어난 들판부터 시원한 여름 바다,
가을색으로 물든 숲과 마을, 눈으로 뒤덮인 겨울의 자연을 보여줍니다.
카지리 미나코 작가는 그림책 장면마다 사계절의 특징을 펼쳐놓고,
여기에 다양한 이웃 동물들을 등장시켜 놓았습니다.
각 동물은 계절에 어울리는 옷을 입은 채 저마다 다른 생활 모습을 보여주지요.
이는 독자들에게 랄라 가족의 이야기는 물론, 그림 속 등장하는 동물들을 통해 계절에 따른 다양한 활동을 살펴보는 재미를 줍니다.
단순히 사계절 자연 풍경만 소개하는 게 아니라 계절에 따른 다양한 생활상을 그림으로써,
독자가 보다 계절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또, 〈바람숲 토끼 가족〉 시리즈를 통해 독자는 자연환경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