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소복소복 다정함이 쌓여
온 세상이 포근해져요!
소복소복 다정함이 쌓여
온 세상이 포근해져요!
다정하다는 건 뭘까요?
그리 어려운 건 아닐지도 몰라요.
반갑게 건네는 인사,
꼭 잡아 주는 손길,
먼저 다가가는 발걸음에 실려
다정함이 번져 가요.
“에취!” 이서가 재채기를 하자 유진이가 얼른 휴지를 건넨다. “유진이는 참 다정하네.” 그 모습을 본 선생님이 던진 말에 이서는 생각에 잠긴다. 다정하다는 건 뭘까? 추위를 타는 친구에게 방한용품을 나누어 주거나, 혼자 노는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어 주거나, 경비 아저씨가 빙판에 넘어지지 않게 손을 잡아 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유치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서는 여러 다정한 순간을 만난다. 이제 이서는 다정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게 되었을까? 《오늘 더 다정해져요》는 어린이들이 주변을 돌아보며 일상에서 다정함을 발견하고, 나아가 세상을 다정한 눈길로 바라보도록 이끄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