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크리스마스 캐럴 ----- 7
작가 소개·작품 해설 ---- 53
책소개
찰스 디킨스가 선사하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지독한 구두쇠 스크루지 영감에게 크리스마스 유령들이 찾아온다!
용서와 화해, 사랑과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신비한 하룻밤 여행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진정한 크리스마스 고전
《크리스마스 캐럴》은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작품 중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오랫동안 가장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가난으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찰스 디킨스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 비판적 작품을 집필하며 ‘사회 소설’이라는 새로운 문학 형태를 만들어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디킨스가 견지해온 사회적 부정과 가난이라는 주제가 드러내며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진정한 크리스마스 고전이다.
크리스마스는 사람들의 주머니를 털어가기 위한 날일 뿐이라며 다 쓸데없다고 외치는 지독한 구두쇠 스크루지는
크리스마스 전날 밤 7년 전 죽은 동업자 말리의 유령과 마주한다.
말리는 죽은 후에 무거운 쇠사슬을 끌고 다니지 않으려면 삶의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스크루지에게 세 유령이 찾아올 것임을 예고한다.
첫번째로 찾아온 과거의 크리스마스 유령은 스크루지를 불우했던 어린 시절로 데려가 외로운 아이,
가족에게 사랑받지 못했던 청년, 돈에 대한 집착으로 약혼녀와 헤어진 스크루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의 크리스마스 유령과 함께 직원 밥 크래치트의 가난하지만 화목한 가정과 곳곳에서 소박하게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을 돌아본 스크루지는
미래의 크리스마스 유령을 따라가 자신이 죽고 난 후 벌어지는 일들을 목격하고 자신의 음산한 무덤 앞에서 지난날을 반성하며 눈물을 흘리는데…
《크리스마스 캐럴》은 산업혁명 이후 크리스마스 전통이 점차 사라지던 시기에 크리스마스의 정신을 되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작품에 드러나듯 당시 빈곤계층을 위한 시설은 턱없이 부족했고 시설의 상태마저 처참해 사람들은 거리로 내몰릴 수밖에 없었다.
찰스 디킨스는 가난한 이들이 가장 고통받는 계절인 크리스마스에 모든 사람이 가진 것을 서로 나누고 용서와 화해,
관용의 미덕을 발휘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크리스마스 캐럴》를 써내려갔다.
이 작품이 큰 성공을 거둔 후 디킨스는 『차임벨』 『난롯가의 귀뚜라미』 등의 작품을 통해 크리스마스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문학동네의 ‘만화로 읽는 불멸의 고전’ 시리즈로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캐럴》은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와 교훈을 전달하고,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순수함을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관용과 친절, 사랑과 나눔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크리스마스 캐럴》은 찰스 디킨스가 선사하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