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소개 ◈
책을 펼치자마자 엄마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리는 듯 합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막무가내 동생과 놀아주는 건 정말 하기 싫은데... 동생이 차라리 연이나 불도저 아니면 용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막상 용과 놀게 된 Morton은 근사하게 산책을 하다가 갑자기 날아오른 용의 목줄에 매달리는 신세가 되는가 하면, 신나게 농구를 하려해도 집채만 한 용을 제치고 나갈 수가 없습니다. 이번엔 멋지게 다이빙을 해보지만 수영장을 독차지한 용의 배에 떨어지고 맙니다. 너무 큰 몸집 탓에 숨바꼭질도, 영화 관람도 제대로 할 수 없던 모톤은 끝내 용이 놀이친구로 적절치 않다는 것을 깨닫고 집으로 향합니다.
· 다양하고 파격적인 화면구성(소년과 공룡의 움직임을 다양한 각도와 거리에서 바라볼 수 있으며, 군더더기 없이 짜여진 다이내믹한 화면전개는 마치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즐거움을 줍니다. )
· 최소한의 단어를 사용해 이야기를 보다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게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 이 책은 동생 돌보는 일을 피해갈 수 없는 맏이들의 고달픔을 익살스럽게 그려낸 작품이며 위트와 상상력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