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작품을 만나면 흔히 이런 말을 합니다. “이거 작품인데?” 작품을 두고 작품이라고 하니 좀 웃기긴 한데, 명작을 봤을 때의 감탄과 경의가 포함된 표현이겠죠.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Britta Teckentrup의 작품이 그렇습니다. 보자마자 입에서 “이거 작품인데?” 소리가 나오거든요. 라임이 살아 있는 글과 일러스트는 모두 감탄할 만큼 훌륭합니다.
마치 판화 같은 일러스트에 다이컷과 Peek-Through 기법으로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었어요.
Britta Teckentrup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참 어렵다는 반응이 많은데 독일인이고요, 글자 그대로 브리타 테큰트럽이라고 발음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