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의 생각을 캐치할 수 있는 텔레파시 능력을 가진 12살 소녀 Sophie!
이런 이유로 그녀는 항상 자신이 어울리지 않는 곳에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Fitz라는 소년을 만나 자신이 엘프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결국 Sophie는 지금의 가족을 떠나 엘프 세상에서 새 가족과 함께 또 다른 삶을 시작하지만 완벽해 보였던 그곳의 생활 속에서도 문제가 하나씩 쌓여가는데....
엘프 세상에서 만난 Black swan과 함께 지내면서 자신이 왜 인간의 세상에서 살게 되었는지 이해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깨닫게 됩니다.
영어덜트 소설답게 두께가 상당하지만 내용은 아주 스피디하고 재미있어서 초등 고학년 부터 충분히 읽을 수 있는 판타지 소설입니다.
판타지 소설이 서로가 서로의 클리셰인 면이 있어서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뛰어난 소설들은 주고자 하는 메세지, 상상력, 창의력, 그리고 생상한 묘사 등은 그 어느 것도 같을 수 없는 독립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지요.
Keeper of the Lost Cities도 해리포터에 많이 견주 되지만 엄연히 다른! 새로운 판타지 소설이랍니다.
특별한 마법의 능력을 가진 엘프들과 그들의 식습관, 등장하는 다양한 생물들은 마치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훌륭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Cliff Hanger로 악명(?)높은 Shannon Messenger답게 책 마지막을 덮으며 다음 책을 보지 않을 수 없으니 시리즈 완독을 추천합니다.
원작 소설의 인기로 급기야 디즈니에서 액션 판타지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원작을 영화로 만나는 느낌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