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내역 >
1958년 뉴베리
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Jefferson Davis Bussey가 열여섯이 되던 해, 미국 남북전쟁이 발발했다. 모두가 출전한 마당에 캔자스 농장에서 기다릴 수 없다며 연합군으로 참전을 결심한다. 반란자인 체로키 인디언 Watie중령을 직접 막아보겠다는 생각에 씩씩하게 연합군이 있을 Fort Leavenworth로 향한다. 그러나 전쟁은 동화가 아니라 현실이었다. 굶주림에 허덕이며 끊임없이 걷는 것도 괴롭지만, 전쟁의 참혹함을 지켜봐야 한다는 게 더욱 괴롭다. 더구나 지척에서 친구가 죽는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Jeff는 정찰병이 되어 적진으로 향하고, 바로 그곳에서 그의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것을 찾게 되는데…….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정체성을 고민하는 소년의 이야기 《Rafles for Watie》입니다. 저자 Harold Keith는 이 작품의 무대가 되는 체로키 지방에서 자랐는데요, 자신의 고향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배경묘사가 무척 생생합니다. 무엇보다 22명의 남북전쟁 참전용사를 직접 만나 인터뷰한 내용이 참고한 만큼 참혹했던 남북전쟁의 실상이 서늘하게 그려져 있는데요, 이 작품으로 1958년 뉴베리 메달을 목에 걸었고, 또한 전미도서관협회가 선정한 어린이의 책과 루이스 캐롤상을 수상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