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책은 아이들에게 정말 인기 폭발입니다. 개는 인간의 영원한 동반자라고 하는데, 특히 아이들에게는 친구나 다름없거든요. 이런 데다 웃음폭탄이 팡팡 터지면서 때로는 비명을 지르게 만든다면 가히 대박인데요, Tom Watson의 《Stick Dog Series》가 딱 그렇습니다.
주인공인 Stick Dog은 기아에 허덕이는 친구들을 데리고 뭔가 좀 먹어보겠다고 나섭니다. 처음에는 햄버거였다가 후속편에서는 핫도그를 찾아다니고, 그러면서도 여전히 배가 고파서 쓰러질 것만 같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Jeff Kinney의 《Wimpy Kid series》나 Lincoln Peirce의 《Big Nate series》를 연상케 하는데요, 그래서 이런 종류의 책을 좋아한다면 당연히 《Stick Dog Series》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네요. 책을 읽으면서 웃다 못해 허덕이는 불상사가 벌어지기도 하는데요, 그만큼 유쾌하네요. 저자 Tom Watson의 데뷔작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