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및 특징 ◈
간결하고 반복된 문장을 통해 우리 몸의 명칭과 역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으로 큼직 큼직하게 클로즈업된 그림은 아이들의 시선을 단 번에 사로잡아 버립니다.
서로 다른 피부색과 환경 속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이지만 똑같은 구조와 기능을 지닌 몸을 가지고 있음을 조용히 찬양하고 있는 것 또한 이 책의 특징입니다.
공을 던지고 잡을 수 있는 손, 걷고 멈출 수 있는 발,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코, 넘어져 다친 무릎, 고개를 돌릴 수 있게 해주는 목 등 다양한 동작을 통해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을 설명하고 있답니다.
특히 거꾸로 된 얼굴 모습과 손으로 만든 가면, 하트를 들고 있는 여자 아이의 발그래한 뺨은 아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줍니다.
◈ 책에서 배우는 영어표현 ◈
1. 신체 부분의 명칭 (hand, foot, head, nose, eye, ear, knee, neck, cheek, teeth등)
2. 여러 가지 동작 표현 ( catch, throw, stop, go, think, ,know, smell, blow, see, cry, wash, dry, fall down, turn around, kiss, blush 등)
3. 여기 나의 ...... 가 있어요.: Here are my ........ .
◈ 엄마랑 아이랑 ◈
1. Where is your nose ? Here are my nose.
2. Hueng-Ryeol , can you point your chin? Yes, I can.
3. What can you do with your eyes? I can see and cry.
◈ 작가 소개 ◈
빌 마틴 주니어(Bill Martin Jr.)가 에릭 칼(Eric Carle)과 같이 만든 Brown bear, brwon bear what do you see? Polar bear, polar bear what do you hear?는 다들 한번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빌 마틴 쥬니어와 존 아셤보우(John Archambault)는 1980년대부터 함께 짝을 이루어 일하면서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여러권 써냈습니다. 이 두 명이 같이 쓴 베스트셀러로는 Chicka Chicka Boom Boom, Here are my hands 등이 있지요.
존 아셤보우의 노래하는 영어책 시리즈 Rocking' Readers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빌 마틴 쥬니어가 어렸을 때는 집에 책이라고는 없었다고 합니다. 책을 접해도 글을 읽지 못했기 때문에 그저 그림을 통해 상상을 했을 뿐입니다.
스스로 글을 읽지 못했던 빌에게 있어 독서는 무척이나 힘든 일이었지만 매일 책을 읽어주시는 선생님(Miss Davis) 덕분에 책을 사랑하게 되었고 후에는 또 다른 선생님 덕분에 시를 알게 됩니다.
이제 대부분의 빌의 책은 리듬과 운율로 가득차 있어 시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가 처음으로 글을 읽게 된 것은 놀랍게도 대학생이었던 20살때였습니다. (당시에는 책을 못 읽어도 수업료만 낼수 있다면 대학에 들어갈수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그는 글씨를 하도 엉망으로 쓰는데 능숙해서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그저 그가 게으르고 준비를 안했다고만 생각했지 그가 글을 모른다고는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눈이 아닌 귀를 통해 지식을 습득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그림과 소리와 언어의 음율에 취해 문자에 대한 공포감을 이길수 있었습니다. 그는 대학교육을 다 받았을 뿐 아니라 석사, 박사학위까지 받았습니다. (노스웨스턴 대학)
그는 자신이 책을 쓰는게 아니라 이야기를 한다고 믿습니다. 물론 어느 시점에서는 종이에 단어를 써넣어야 하지만요. 그래도 여러번 이야기를 함으로써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들어보고 이야기를 다듬어 나갑니다.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의 대성공 이후 그는 리듬과 일정한 패턴이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데 용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 작가 관련 사이트 ◈
www.billmartinjr.com
* 아래의 사진은 페이퍼백 사진이며, 실제 구매가능하신책은 "보드북+CD" 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