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을 활짝 열고 자연이 주는 기쁨을 오롯이 느끼는 아이들의 하루!
한국인 최초로 2016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최종 후보에 오른,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이수지가 그림을 그리고 뉴욕의 유명 어린이 책 작가 리처드 잭슨이 쓴 행복이 넘치는 그림책 『이렇게 멋진 날』. 소소한 일상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날로 만드는 아이들의 보석 같은 능력이 빛을 발하는 작품으로, 리처드 잭슨이 시적으로 표현한 ‘이렇게 멋진 날’을 이수지 작가가 긍정적이고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을 반영한 그림으로 표현해냈다.
먹구름이 무겁게 내려앉은 어느 날, 아이들은 집안에서 무얼 하며 놀까 뒹굴뒹굴한다. 지루함을 좀처럼 견디지 못한 아이가 라디오를 켜고, 흘러나온 음악에 자유롭게 몸을 맡긴다. 온몸으로 자신이 느끼는 행복을 표현하던 아이들은 쏟아지는 비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깥으로 나간다. 어떤 날씨에도 즐거움을 찾아내는 아이들의 맑고 밝은 모습이 매 장면마다 가득하다. 넘쳐나는 행복 에너지를 가득가득 담은 책을 보다보면 행복은 늘 이렇게 우리 가까이에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