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및 특징 ◈
팬더 곰에게 무엇이 보이냐고 물어보니까 대머리 독수리가 보인다고 하네요. 이 대머리 독수리에게 물으니 물소가 보인다고 하는군요. 이렇듯 다양한 동물들이 계속 나오며 마치 릴레이를 하듯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꿈꾸는 아이가 앞에서 나온 모든 동물들을 보며 너희들은 모두 자유롭다고 말합니다.
Panda Bear, Panda Bear, What do you see? I see a bald eagle soaring by me
우리 귀에 너무나 익숙한 문장이죠?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와 Panda Bear, Panda Bear, What Do You See? 는 같은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팬더곰, 대머리 독수리, 물소, 거미원숭이, 초록바다 거북이, 마카로니 펭귄, 바다사자, 붉은여우, 두루미, 검은 퓨마. 이들은 모두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동물들입니다. Bill Martin Jr와 Eric Carle이 이런 멸종위기의 동물을 구하기 위해 다시 한번 손을 잡았던 것입니다
◈ 책에서 배우는 영어표현 ◈
형용사와 동명사를 이용한 문장
Panda Bear, Panda Bear, what do you see?
I see a bald eagle soaring by me.
I see a water buffalo charging by me.
I see a spider monkey swinging by me.
I see a green sea turtle swimming by me.
I see a macaroni penguin strutting by me.
I see a sea lion splashing by me.
I see a red wolf sneaking by me.
I see a whooping crane flying by me.
I see a black panther strolling by me.
I see a dreaming child watching over me.
◈ 엄마랑 아이랑 ◈
한 두가지 문장요소를 바꾸어 보며 문장의 활용을 이끄는 Text Innovation을 해보세요.
형용사 아이이름, 형용사 아이이름, what do you see?
I see a 동물이름 동사ing by me.
ex) Silly Sally, Silly Sally, what do you see?
----I see a pink pig dancing by me.
어떤 동물들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지 그리고 이 동물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There are lots of animals all over the world.
Let's think about the animals in this book.
They are endangered animals.
Nowadays we can hardly see them.
Why does it happen?
What should we do to protect them?
◈ 작가 소개 ◈
빌 마틴 주니어(Bill Martin Jr.)가 에릭 칼(Eric Carle)과 같이 만든 Brown bear, brwon bear what do you see? Polar bear, polar bear what do you hear?는 다들 한번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빌 마틴 쥬니어와 존 아셤보우(John Archambault)는 1980년대부터 함께 짝을 이루어 일하면서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여러권 써냈습니다. 이 두 명이 같이 쓴 베스트셀러로는 Chicka Chicka Boom Boom, Here are my hands 등이 있지요.
존 아셤보우의 노래하는 영어책 시리즈 Rocking' Readers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빌 마틴 쥬니어가 어렸을 때는 집에 책이라고는 없었다고 합니다. 책을 접해도 글을 읽지 못했기 때문에 그저 그림을 통해 상상을 했을 뿐입니다.
스스로 글을 읽지 못했던 빌에게 있어 독서는 무척이나 힘든 일이었지만 매일 책을 읽어주시는 선생님(Miss Davis) 덕분에 책을 사랑하게 되었고 후에는 또 다른 선생님 덕분에 시를 알게 됩니다.
이제 대부분의 빌의 책은 리듬과 운율로 가득차 있어 시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가 처음으로 글을 읽게 된 것은 놀랍게도 대학생이었던 20살때였습니다. (당시에는 책을 못 읽어도 수업료만 낼수 있다면 대학에 들어갈수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그는 글씨를 하도 엉망으로 쓰는데 능숙해서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그저 그가 게으르고 준비를 안했다고만 생각했지 그가 글을 모른다고는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눈이 아닌 귀를 통해 지식을 습득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그림과 소리와 언어의 음율에 취해 문자에 대한 공포감을 이길수 있었습니다. 그는 대학교육을 다 받았을 뿐 아니라 석사, 박사학위까지 받았습니다. (노스웨스턴 대학)
그는 자신이 책을 쓰는게 아니라 이야기를 한다고 믿습니다. 물론 어느 시점에서는 종이에 단어를 써넣어야 하지만요. 그래도 여러번 이야기를 함으로써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들어보고 이야기를 다듬어 나갑니다.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의 대성공 이후 그는 리듬과 일정한 패턴이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데 용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 작가 관련 사이트 ◈
www.billmartinj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