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및 특징 ◈
유명 작가 오드리 우드의 신간입니다. 풍선을 가지고 놀다가 하늘높이 놓쳐버린 기억이 한 번쯤은 다 있으시죠? 그렇게 손을 떠난 풍선들이 모여서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나라가 바로 풍선 천국 Balloonia랍니다. 벌루니아를 믿지 않았던 제시카가 스스로 풍선이 되어 경험하게 되는 벌루니아는 그야말로 환상적이고 기상천외한 낙원이었지요.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벌루니아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즐거움. 아이와 함께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세요!
신나게 풍선과 어울려 논 어느 날, 제시카와 매튜는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합니다. 매튜는 자기의 빨간 풍선을 창밖으로 날려 보내며 작별 인사를 하지요. 그 모습을 이상하다는 듯 쳐다보고 있던 제시카는 매튜에게 풍선을 날려 보내면 어디로 날아가는지 물어봅니다. 매튜는 제시카에게 혼자만 간직하고 있던 비밀인 듯 신기한 풍선 나라 [벌루니아]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해주기 시작합니다.
벌루니아를 터무니없는 이야기로 생각하는 제시카는 매튜가 말해주는 구름 저 너머에 있다는 벌루니아를 강하게 부정하며 만약 그런 나라가 있다고 해도 절대 자기 풍선을 놔줄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설령 바람이 빠져서 풍선이 영엉 죽게 된다고 해도 말이에요. 심지어 풍선 나라 벌루니아로 가고싶어 하는 자기의 노란 풍선을 뾰족한 바늘로 위협하며 그런 나라가 있다면 나를 데리고 가보라고 협박까지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기분이 이상해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듯 하더니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팔과 다리가 풍선으로 변해버린 제시카는 침실 위를 둥둥 떠다니다 결국 구름 저 건너편에 있다는 벌루니아로 탐험을 떠나게 되지요.
벌루니아는 그야말로 모든 것이 풍선으로 만들어진 풍선 천국입니다. 벌루니아의 안내자인 노란 풍선과 함께 여기저기를 구경하며 마음껏 신기한 구경을 하게 되는 제시카. 풍선으로 만든 놀이 동산, 풍선으로 만든 동물이 가득한 동물원, 풍선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다까지.
벌루니아가 너무나 마음에 든 제시카는 돌아가기를 거부하고 계속 벌루니아에 남아 벌루니아의 여왕이 되고싶어 합니다. 돌아가지 않으면 몸의 바람이 빠져서 죽고 말거라는 노란 풍선의 경고도 무시하고 말이에요. 그러나 결국 풍선으로 변했던 제시카의 몸은 점점 바람이 빠지게 되고 순식간에 자기 침실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이상한 소리에 잠에서 깬 매튜. 제시카에게 달려오며 괜찮냐고 묻습니다. 잠들기 전까지만 해도 손에 노란 풍선을 꼭 쥐고있던 제시카의 손에 풍선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장난스럽게 풍선이 어디갔느냐고 묻는 매튜에게 제시카는 풍선 나라 벌루니아 말고 또 어디로 갔겠느냐며 훈계하듯 대답합니다. 그런 제시카의 모습을 침대에 걸터앉아 물끄러미 쳐다보는 매튜의 표정에는 마치 다 알고있다는 듯한 묘한 표정이 떠올라있지요.
◈ 오디오 듣기 ◈
Step 1 스토리송 뮤지컬 형식으로 스토리 중 일부가 노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작가 소개 ◈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4대째 전문 예술인의 길을 걷고있는 Audrey Wood는 매일 책을 읽어 주셨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책을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어린이 책 작가를 꿈꾸던 그녀는 아들 부르스 로버트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기 시작하면서 어린이 책 쓰기를 시작했는데, 남편 Don Wood와 팀을 이루어 30여 권이 넘는 책을 출판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어릴 적 아버지가 아르바이트로 벽화를 그렸던 서커스단의 영향을 받아, 특이한 설정과 예기치 못한 결말, 우스꽝스럽지만 재치와 익살이 넘치는 주인공들로 전 세계의 많은 어린이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습니다.
Audrey Wood는 현재 캘리포니아의 산타 바바라에서 남편 Don Wood와 아들 Bruce Robert와 함께 살고 있으며 어린이 책 쓰기와 실제 크기의 종이인형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 작가 관련 사이트 ◈
www.audreywood.com
www.woodstudi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