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by 이글랜차일드
《The Tipping Point》를 출간한 이후 자기계발서 분야에서 지존에 등극한 Malcolm Gladwell이 후속작 《Blink: The Power of Thinking Without Thinking》으로 연타석 맹타를 휘둘렀죠. 전작이 세상에서 변혁의 기점이 되었던 것은 개인의 노력과 열정의 소산물이었다는 게 주제였다면, 《Blink: The Power of Thinking Without Thinking》는 첫인상을 비롯해서 직관적인 판단과 배움에 시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인간은 지식처럼 배워서 익힌 것도 있지만 마치 유전자 정보처럼 또는 갓 부화된 새가 어미를 각인하듯 새겨지는 정보도 있으며, 그 노하우를 어떻게 이용하고 습득할 건지를 알려주고 있는데요, 왜 진작에 이런 사실을 알지 못했는지…… 한편으로는 조금 억울한 심정이기도 합니다. 특히 어학에 관심이 많은 2살에서 12살의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반드시 새겨둬야 할 내용이 철철 넘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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