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社의 천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인 Bill Peet는 그가 관여한 작품의 면면만 봐도 정말 환상적이죠. 《Snow White and the Seven Dwarfs (1937)》를 필두로 《The Jungle Book (1967)》, 《Pinocchio (1940)》, 《Fantasia (1940》, 《Cinderella (1950)》, 《Alice in Wonderland (1951)》, 《Peter Pan (1953)》, 《Sleeping Beauty (1959)》, 《101 Dalmatians (1961)》 등 그야말로 주옥같은 작품들이 모두 그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 그러니까 디즈니社의 정체성이나 사랑스러운 캐릭터, 심지어 사람만큼이나 다정한 표정의 동물캐릭터도 모두 그의 손끝에서 창조됐다고 보면 됩니다. 가령 디즈니 걸작 중의 하나인 《The Lion King, 1994)》은 그가 퇴사한 뒤에 제작됐지만 이때의 그림과 1959년에 Bill Peet가 발표한 《Hubert's Hair Raising Adventure》의 그림체를 비교해보면 잘 알 수 있을 겁니다.
뭐 그러다 디즈니와 의견다툼 끝에 퇴사를 하고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되는데, Bill Peet가 관심을 두게 되는 것은 Bedtime Book었습니다. 밤마다 자신의 아이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만들다가 아이디어를 얻어 본격적으로 작가생활을 시작하게 되죠. 그의 작품경향을 보면 요즘 책과 비교하면 비교적 글이 많고 때로는 어려운 단어가 나오기도 하지만, 그러나 일러스트를 비롯해서 어떤 식으로든 이해를 할 수 있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단어를 즐겁게 습득한다는 즐거움을 누리게 됩니다.
무엇보다 그의 작품은 희망적이며 캐릭터는 진취적이라는 게 마음에 들죠.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꿈과 사랑이거든요. 대가의 작품을 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Bill Peet 클래식 픽처북 Series》를 통해서 살펴봤으면 합니다.
웬디북 리뷰 by 이글랜차일드
세트도서중 일부도서는, 출판사 사정상 사이즈 및 내지가 타 도서와 다를 수 있사오니 이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 | Cyrus the Unsinkable Sea Serpent |
* | How Droofus the Dragon Lost His Head |
* | Hubert's Hair Raising Adventure |
* | The Caboose Who Got Loose |
* | The Pinkish, Purplish, Bluish Egg |
* | The Whingdingdilly |
* | The Wump Worl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