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영국하면 해리포터를 먼저 생각하지만 그 전에는 007시리즈였죠. 판타지도 물론 좋지만 아무래도 현실보정을 하고 나면 007이 좀 더 친숙한 느낌이긴 합니다. 그만큼 공감대 형성에 좋다는 이야기인데,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에는 남녀노소가 없습니다. 특히 천재가 등장하는 첩보액션이면 더더욱 즐겁고 말이죠. ^^

일러스트만 봐도 한 눈에 알 수 있는 작가 Lauren Child는 수많은 인기작을 선보였는데, 그 중에서도 인기작이 바로 《Clarice Bean Series》입니다. 이 시리즈에는 또 하나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게 바로 Ruby가 탄생할 수 있는 배경이 되었다는 거죠. 소녀 첩보액션활극 《Ruby Redfort Series》의 주인공 Ruby말입니다.

꼬꼬마시절에 암호해독대회에 나가 우승을 하고, 전문가들도 깜짝 놀랄만큼 훌륭한 암호를 만들어내는 천재 소녀, 이번에는 전 세계를 넘나드는 엄청난 스케일과 화려한 모험으로 독자를 사로잡습니다. 007시리즈의 MI6와 같은 스펙트럼이라는 기관이 있고, 당연히 최신기술이 접목된 장비도 등장합니다. 그렇게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하는 천재 첩보원의 활약은 대리만족을 느끼기에 정말 최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