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풍스러운 장서 분위기를 내기 위하여 나이프 컷팅 형태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Deckle Edge: 나이프 컷팅은 책 가장자리가 손으로 뜯은 것처럼 울퉁불퉁하게 절단된 형태로, 매끈한 형태의 일반 커팅보다 고급제본 형태입니다. 영어권 출판에서는 이 제본형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환타지물이나 역사관련서인 경우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이런 류의 제본형태를 택하는 일이 종종 있사오니 이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웬디북 리뷰 by 이글랜차일드
참고할 내용을 먼저 말씀드리면, 위니 더 푸 시리즈는 종류가 참 많은 것 같지만 출간되는 책은 대체로 세 갈래로 분류됩니다. 먼저 전 시리즈를 한 권으로 묶은 합본이 있고요,
에피소드별로 묶어서 《Winnie-the-Pooh》(동화), 《The House at Pooh Corner》(동화), 《Now we are Six》(시집), 《When we were very Young》(시집) 라는 제목으로 구분한 4종이 있고요,
《The House at Pooh Corner》는 에피소드별로 묶은 4종 가운데 두 번째에 해당하는 동화이며, 전체 시리즈 가운데 가장 사랑받는 시리즈입니다.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듯 붉은 표지에 금박 프린트된 고풍스런 디자인이고요, 무엇보다 제책방식이 독특합니다. 일반적인 책처럼 반듯하고 단정한 제본이 아니라 옛날 양피지를 쌓아서 묶었던 것처럼 들쑥날쑥 러프한 형태로 만든 데클 엣지 Deckle Edge 판형입니다. 딱 소장각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