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maker's Daughter
Lady of the Rivers
Red Queen
White Princess
Philippa Gregory의 소설로 장미전쟁을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입니다.
장미전쟁은 요크가문(흰장미)과 랭카스터가문(빨간장미)사이에 일어났던 전쟁으로 한 집안에서 일어났던 권력싸움 이야기이죠. The Cousins’ war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장미 전쟁의 당사자들이 모두 에드워드 3세의 후손들로 삼촌, 사촌,오촌,육촌등 서로 친인척 관계에 있는 사람들끼리 결혼은 물론 살육, 전쟁까지도 불사하며 역사의 한 축을 만들어 갑니다.
이 장미전쟁을 소재로 써서 최초로 성공한 이는 세익스피어라고 하지요. 그 이후 많은 작가들이 도전을 합니다만 필리파 그레고리만큼 잘 그려낸 작가도 드물다고 봅니다. 게다가 세익스피어의 작품에서 여성의 역할이 축소되었던 것과는 달리 Philippa Gregory는 주인공을 모두 여성으로 삼아 남성들 뒤에서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좀 더 적극적으로 파헤칩니다.
작가는 아동을 위한 소설도 몇권 출간했지만 그녀의 매력은 역시 튜더 왕가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에서 빛을 발하지요.
영국드라마 The White Queen은 소설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인데 레베가 퍼거슨이 얼마나 매력적인지(미션 임파서블에서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책만큼 드라마도 잘 만들여졌으니 꼭 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