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를 좋아하는 소년 Freddy.
상어이빨을 수집하고, 상어가 그려진 셔츠를 입고, 상어무늬 잠옷을 입고, 상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수줍음 많은 소년 Freddy.
하지만 좋아하는 동물이 상어인것에 비해 성격은 소심하고 어리숙한 Freddy.
 Freddy를 통해 친구와의 문제, 숙제, 현장학습,발표회, 누나와의 관계등 학교와 가정생활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사건들을 만나봅니다.
최고의 악당소년이 옆에 있지만 멋진 친구들의 도움으로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안도와 한편으로는 응원을 보내게 되네요.
연필로 슥슥 그린듯한 삽화에 담긴 아이들의 실감나는 표정이 책을 읽어나가며 자연스럽게 교실의 모습을 상상하게 합니다.
일상에서 쓰기 좋은 은유적 표현이나 숙어들도 많아 활용하기도 좋은 책이랍니다.
남자 Junie B Jones라는 별명도 있지만, 내성적이고 소심한 Freddy의 색깔은 확연히 다르게 느껴집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점점 Freddy를 응원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