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에 언제나 친절한 Malarkey 선생님과 반 아이들의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는 《Miss Malarkey Series》입니다. 주 독자층인 아이들이 특히 사랑하는 Series인데요, 현실적인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이 작품의 인기를 실감하게 됩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대체로 아동도서에 등장하는 선생님들은 괴물로 묘사되거나 지나치게 희화화되어 한편으로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Miss Malarkey Series》는 일상에서 직접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현실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인물들을 사랑하는 거죠.
예컨대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담임과 도서관 사서를 겸하는 Miss Malarkey가 학교 교실에서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선생님도 집이 있죠?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각했을 법한 질문과 해답을 따뜻하고 아기자기하게 보여주고 있는데요, 입가에 싱그런 미소가 지어지는 작품이라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