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맨》의 탄생을 영화에서는 테러리스트에게 납치됐던 토니 스타크가 동굴에서 탈출하기 위해 대충 갑옷을 만드는 것으로 묘사를 하죠. 이런 아이언 맨의 탄생에 《Artemis Fowl》의 저자 Eoin Colfer는 조금 더 생기를 불어넣었으니 《Iron Man: The Gauntlet》입니다.
전반적으로 내용은 Marvel Cinematic Universe와도 다르며 만화와도 다릅니다. 적절하게 섞어놨다고 보면 얼추 비슷한 느낌인데요, 그래서 새로운 이야기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익숙한 느낌도 주기 때문에 기존 팬과 신규 독자들 모두 만족할 정확한 지점에 머물러 있네요.
이야기는 토니 스타크의 어린 시절에서 시작됩니다. 한 컴퓨터 천재가 인공지능을 해킹해서 토니 스타크를 속이고, 납치된 여동생을 구해달라고 하는데, 이런저런 과정과 사건사고를 거치면서 토니 스타크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 갑니다.
사실 아이언 맨 이야기는 엄청난 과학기술로 무장한 아이언 맨 슈트에 있죠? 《Iron Man: The Gauntlet》이 무엇보다 재미있는 것은 이 슈트의 개발과정에 관한 내용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는 건데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016년에 있었던 미국 북엑스포에서 저자 Eoin Colfer가 《Iron Man: The Gauntlet》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는 영상이 있어서 함께 소개합니다.
photographed by 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