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증맞은 송아리 한 마리와 이제막 날개짓을 시작한 노랑나비 그리고 빼꼼이 고개를 내민 새싹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상징하는 동시에 귀엽고 순수한 아기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소재들입니다.
흰 눈으로 덮였던 송아지의 등은 한 권의 사진첩이 되어 꽃들이 만발한 봄 들판, 짙푸른 풀 내음 가득한 여름 언덕, 황금빛 가을 들녘 그리고 흰 눈 덮인 겨울들판으로의 아련한 추억여행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렇게 한 해가 지나 또 다시 새봄을 맞게 된 송아지는 어느덧 조그만 뿔도 자라나고 얼룩 무늬도 제법 모양이 잡힌 아기소로 훌쩍 자랐습니다. 자란 것은 송아지 뿐만이 아닙니다. 책의 앞부분과 뒷부분을 잘 살펴보면 꽃과 나비도 변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계절의 변화와 그에 따른 성장의 의미를 아름다운 그림과 간결한 문장으로 훌륭하게 그려내고 있는 이 책은 유아들의 정서 함양과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더없이 좋은 그림책입니다.
함께 해보세요.
아이와 함께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마다 연상되는 것을 아이와 이야기 해보세요.
◈ Structure
어린 송아지가 어떻게 자라게 되나요?
계절은 어떻게 변화되고 있죠?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책의 내용이 궁금해요
봄이 왔어요. --- Spring is here.
눈이 녹고 ---- The snow melt.
땅은 다시 제 모습을 드러냈군요
--- The earth is fresh
새싹이 돋고 ---- The grass sprouts.
꽃이 피고 ---- The flowers bloom.
어느새 조그맣던 새싹들이 무성하게 자랐어요.
---- The grass grows.
이런 바람이 부내요 ---- The winds blow.
폭풍이 몰아쳐요 ---- The storms rage.
풍요로운 계절이 왔어요
---- The quite harvest arrives.
눈이 내리고 ---- The snow falls.
아이들은 내리는 눈을 맞으며 즐겁게 놀고 있어요.
---- The children play.
세상은 고요하기만 하네요 ---- The world is hushed.
세상은 하얗고 ---- The world is white.
눈이 녹아요 ---- The snow melts.
그 어린 송아지도 훌쩍 커버렸어요.
---- The calf has grown.
그리고 다시 봄은 왔군요 ---- Spring is here.
-> 계절과 관련된 여러 가지 그림카드나 사진등을 놓고 순서대로 이어맞추기를 해보세요.
마지막 장까지 차례가 모두 정해지면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 보세요.
◈ 오디오 듣기 ◈
* Spring Is Here (chant)
* Spring Is Here (read)
* 아래의 사진은 하드커버이며, 실제 구매가능하신 도서는 페이퍼백 + CD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