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포화상태에 이르렀어요. 사람들은 이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먼 우주에 있는 새로운 별 Mundi로 떠나기로 했어요. 그런데 가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이 무려 199년, 그래서 수면캡슐에 자고 일어나기로 했는데, 기계가 고장이 나서 그만 열 살 소녀 Astra만 깨어버렸네요. 오랜만에 일어나 배가 고픈 Astra는 먹을 걸 만들려고 했는데 그만 우주선의 로봇 컴퓨터 Nom-O-Tron가 괴물 케이크를 만들어버렸어요. 이 괴물 케이크를 피해 도망치다 우주 밖으로 나가게 되고…….
《Mortal Engine》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작가 Philip Reeve가 아이를 위한 우주과학 동화를 썼습니다. 《Cakes in Space》인데요, 그의 독특한 세계관과 미지의 세계인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유쾌한 즐거움으로 녹여냈습니다. 정말 신나게 웃다보면 끝나는데요, 그러면서도 과학적 상상력은 가득차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