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조에 관심 있다면 사실주의(Realism)에 대해서 들어봤을 겁니다. 사실주의 화가들 중에 미국 지방주의(Regionalism) 그룹의 대표적 화가가 바로 Newell Convers Wyeth(a.k.a N. C. Wyeth)인데요, 미국의 풍경을 사진처럼 정확하게 묘사하고, 이를 통해서 인간의 생로병사에 대한 자신을 철학을 담아냈던 화가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평생 3천 점이 넘는 일러스트를 그리기도 했는데요, 《라스트 모히칸》, 《로빈 후드》, 《로빈슨 크루소》, 《보물섬》과 같은 숱한 명작이 그의 일러스트를 통해서 재탄생하기도 했습니다.
고전작품의 일러스트 또한 그의 사실주의 화풍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데요,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마치 곁에 있는 것처럼 체취와 영혼까지 느껴지곤 합니다. 그만큼 섬세한 감수성으로 묘사를 하고 있는데요, 생존 화가로는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전시회를 열 정도로 탁월한 실력은 《Great Illustrations by N. C. Wyeth》를 통해서 엿보시기 바랍니다.
photographed by 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