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 컴퍼니°라는 회사는 현대의 공룡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죠. 산하에 있는 기업만 해도 21세기 폭스, 미라맥스, 마블 엔터테인먼트, PIXAR, 루카스 필름, ABC 방송국, ESPN 등 부지기수입니다.
이런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Nine Old Men이라고 불리는 아홉 명의 애니메이터의 덕분입니다. 왜 °Nine Old Men°이냐면 루즈벨트와 9명의 대법관 에피소드에서 비롯됐는데요, 관련 내용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살펴보시면 되고요, 월트 디즈니가 이 아홉 명의 대법관을 응용해서 디즈니社의 역사를 만든 사람들을 Nine Old Man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고유명사화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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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우리에게 안겨준 즐거움은 헤아릴 수 없는데요, 그 중에서도 사랑받는 최고의 캐릭터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죠. 디즈니랜드의 정체성이나 다름없는 미키마우스, 마법의 성을 여는 팅커벨... 이 외에도 백설공주, 밤비, 푸, 피터팬, 신데렐라 등 수많은 캐릭터가 생각나는데요, 이런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디즈니의 시대를 연 사람이 아홉 명의 애니메이터들입니다.
잠시 이름을 열거하자면 Les Clark, Eric Larson, Frank Thomas, John Lounsbery, Ward Kimball, Ollie Johnston, Mark Davis, Wolfgang Reitherman, 그리고 Milt Kahl인데요, 《Walt Disney's Nine Old Men: The Flipbooks》는 이들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그들이 창조해 낸 캐릭터를 플립북으로 볼 수 있게 만든 박스 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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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런 적 한 번씩은 있죠? 교과서를 촤르르 넘기면 캐릭터가 움직이는 방식으로 영화 한 편은 다들 찍으셨을 텐데요, (졸라맨 캐릭터로 무술영화 만들었던 기억 납니다) 아무튼 이렇게 페이지를 연속해서 넘기면 캐릭터가 움직이는 방식을 플립북이라고 합니다.
《Walt Disney's Nine Old Men: The Flipbooks》는 아홉 명의 애니메이터를 소개하는 책 한 권과 아홉 명의 애니메이터의 이름을 각 권마다 하나씩 달고 그들이 직접 그려서 완성한 유명 프레임을 보여줍니다
. 디즈니 팬이라면 어쩔 수 없이 손이 이끌리는 그 기분, 아마 막기 힘들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