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가치가 있는 낡고 두꺼운 책은 하드커버의 양장본으로 새로 만들기도 합니다. 그 형태가 아름다워서 아트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기성품은 아무래도 아트북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대량생산을 하기 때문이겠죠.
그럼 대량생산된 책은 화려할 수 없는 걸까요? 그 생각에 반기를 들고 일어선 책이 바로 《Star Wars: The Original Trilogy Stories (Storybook Collection)》입니다. 스타워즈에 관한 18개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기본적으로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돋보입니다. Brian Rood의 작품이니까요.
게다가 화려하기 짝이 없습니다. 커버부터 시작해서 금도금이 되어 있는, 작품이나 다름없는 책이다 보니 페이지를 넘기기가 조심스러울 정도입니다. 밥 안 먹고 보고만 있어도 뿌듯하다는 느낌이랄까요? ^^ 스타워즈 팬에게는 정말 소장가치가 충분한 아트(!)북입니다.
photographed by 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