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인세수입만 1,000억 원이 넘어서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작가로 유명한 범죄 스릴러물의 대가 James Patterson이 청소년을 겨냥해서 유쾌한 소설을 썼습니다. 바로 《Homeroom Diaries》입니다.
Cuckoo라는 별명을 가진 십대소녀 Margaret Clarke은 짧게나마 정신병원에 머물러야 할 정도로 감정조절에 이상이 있습니다.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간 이후부터입니다. 그녀는 양모와 살면서 학교생활을 하는데 좀 힘들어요. 악질 선생에 나쁜 친구들 그리고 수많은 시련이 기다리고 있죠. 이런 생활을 그녀는 그림일기로 표현을 하는데요, 그야말로 유머와 폭소 그 자체입니다.
이해와 관용에 관한 이야기하는 《Homeroom Diaries》는 무엇보다 일러스트가 환상입니다. 넘치는 일러스트가 이야기 전개의 새로운 축이 되고 있는데요, 독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반영할 줄 아는 대가 James Patterson의 역량이란 이런 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