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워낙에 유명해 설명이 필요 없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입니다. 주인공 산티아고가 동방박사에게서 받은 두 개의 지표를 들고 기약 없는 머나먼 여정에 접어들고, 끝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룬다는 내용입니다.
《The Alchemist》라는 제목만 보면 마치 모래를 금으로 바꾸려했던 연금술사들의 은밀한 노하우가 수록되어 있을 것만 같지만, 결국 세상의 모든 가치는 자신의 꿈을 이루려하는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하나의 결과물일 뿐이라는 어쩌면 단순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전 세계 2천만 부 이상 판매가 되었고 국내에서도 2백만 부 이상 팔려나갈 정도로 사랑 받는데요,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그의 별칭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원서로 접하는 게 낫겠죠. 능력된다면 포르투갈어 원서를 선택해야 하고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