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및 특징 ◈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의 자매작으로, '북극곰아, 북극곰아, 무슨 소리가 들리니?' 라는 번역동화가 나올정도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각 페이지마다 Eric Carle 특유의 꼴라쥬 기법으로 처리된 아름다운 동물이 눈길을 끕니다. 제일 먼저 북극 곰이 나와서 무엇을 듣느냐는 질문에 사자가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듣는다고 답하고, 사자는 하마가 콧김을 내뿜는 소리, 하마는 홍학의 노래소리를, 이런 식으로 얼룩말, 뱀, 코끼리, 표범, 공작, 바다사자가 나오고 마지막으로 동물원을 지키는 아저씨가 나옵니다. 아저씨는 지금까지 내는 동물들의 소리를 듣고 있다고 답하는데, 알고보니 지금까지 나온 동물들은 아이들입니다.
◈ 책에서 배우는 영어표현 ◈
* 동물의 이름
Polar bear, lion, zebra, elephant, boa constrictor, walrus, peacock 등
* 의성어, 소리를 표현하는 동사
Roar, snort, flute, bray, hiss, trumpet, snarl, yelp 등
* What do you hear ?
◈ 엄마랑 아이랑 ◈
1. Young-jae, what do you hear ? I hear a puppy barking in my ear.
2. Who is shorting? A hippo!
3. He has two big ears and a long nose. Who is he? He is an elephant.
◈ 작가 소개 ◈
빌 마틴 주니어(Bill Martin Jr.)가 에릭 칼(Eric Carle)과 같이 만든 Brown bear, brwon bear what do you see? Polar bear, polar bear what do you hear?는 다들 한번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빌 마틴 쥬니어와 존 아셤보우(John Archambault)는 1980년대부터 함께 짝을 이루어 일하면서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여러권 써냈습니다. 이 두 명이 같이 쓴 베스트셀러로는 Chicka Chicka Boom Boom, Here are my hands 등이 있지요.
존 아셤보우의 노래하는 영어책 시리즈 Rocking' Readers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빌 마틴 쥬니어가 어렸을 때는 집에 책이라고는 없었다고 합니다. 책을 접해도 글을 읽지 못했기 때문에 그저 그림을 통해 상상을 했을 뿐입니다.
스스로 글을 읽지 못했던 빌에게 있어 독서는 무척이나 힘든 일이었지만 매일 책을 읽어주시는 선생님(Miss Davis) 덕분에 책을 사랑하게 되었고 후에는 또 다른 선생님 덕분에 시를 알게 됩니다.
이제 대부분의 빌의 책은 리듬과 운율로 가득차 있어 시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가 처음으로 글을 읽게 된 것은 놀랍게도 대학생이었던 20살때였습니다. (당시에는 책을 못 읽어도 수업료만 낼수 있다면 대학에 들어갈수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그는 글씨를 하도 엉망으로 쓰는데 능숙해서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그저 그가 게으르고 준비를 안했다고만 생각했지 그가 글을 모른다고는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눈이 아닌 귀를 통해 지식을 습득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그림과 소리와 언어의 음율에 취해 문자에 대한 공포감을 이길수 있었습니다. 그는 대학교육을 다 받았을 뿐 아니라 석사, 박사학위까지 받았습니다. (노스웨스턴 대학)
그는 자신이 책을 쓰는게 아니라 이야기를 한다고 믿습니다. 물론 어느 시점에서는 종이에 단어를 써넣어야 하지만요. 그래도 여러번 이야기를 함으로써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들어보고 이야기를 다듬어 나갑니다.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의 대성공 이후 그는 리듬과 일정한 패턴이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데 용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 작가 관련 사이트 ◈
www.billmartinjr.com
* 아래의 사진은 Paperback 사진이며 실제구매가능하신책은 Board book+CD 입니다.